구글 홈 미니 AI스피커 개봉기/리뷰 – 현재 가장 쓸만한 AI스피커
- 전자제품/리뷰
- 2020. 10. 13.
저는 이전부터 skt의 누구 mini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사은품으로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음악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연동되는 음악 서비스가 flo 뿐이라서 따로 요금제에 가입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새로 음악 서비스에 가입하지 말고 구글 홈 미니를 이용해 기존에 사용하던 유튜브 뮤직을 연동해 사용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구글 홈 미니의 장점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구글이 직접 만든 ai스피커라는 점입니다.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면 해당 서비스를 ai스피커로도 이용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죠.
단점이라면 배터리가 달려있지 않아서 밖에 가지고 다닐 수 없다는 점인데 누구 mini를 사용하면서 밖에 가지고 다녔던 적이 없어서 문제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이번에 구매한 구글 홈 미니 개봉기와 리뷰를 진행하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니다.
구글 홈 미니 개봉기
구글 홈 미니를 연휴 때 구매해서 받아보는데 조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무사히 배달됐습니다.
박스 윗면에는 구글 홈 미니 본체 사진과 함께 제품명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제품이 포장되어 있는 비닐에 품질 보증 스티커가 있는데 꼭 박스에 옮겨 붙여줍시다.
측면에는 구글 홈 미니에서 제휴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죠. 많이 들어본 뉴스 채널들이 보이죠? 이 뉴스 채널들과 제휴해서 구글 홈 미니를 통해 뉴스도 들을 수 있습니다. 구글 홈 미니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나와있습니다.
박스를 잘 살펴보면 위 사진처럼 잡아당겨 뜯을 수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포장을 아주 고급스럽게 해서 뜯는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이렇게 포장되면 제품을 뜯으면 재포장하기가 어려워서 중고제품을 구별할 때에도 쉽게 알아볼 수 있겠죠?
박스를 열어보면 종이 받침대와 함께 제품 본체가 보입니다. 저는 블랙 제품을 구매했어요. 내부 포장도 전부 종이로 되어 있어서 재활용 가능합니다.
구성품은 제품 본체와 사용 설명서/보증서 그리고 충전 케이블입니다. 구글 홈 미니의 충전 단자는 마이크로 usb여서 다른 케이블을 이용해 사용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제품 설명서에는 보증서가 포함되어 있고 구글 홈 미니 사용법에 관한 간단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제품 보증서에는 환불/교체에 관한 규정이 적혀 있으니 확인하고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 본체를 살펴보면 윗면은 직물로 이루어져 있고 밑면은 고무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구글에서 계속 언급하기도 하죠.
제품 윗면의 좌/우를 두드려 소리조절이나 재생/일시정지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밑면 아래 쪽에 버튼처럼 생긴 동그라미가 있는데 버튼 맞습니다. 전원버튼이라서 키고 끄고 할 때 사용합니다. 측면(?)에는 마이크로 usb 단자와 마이크 on/off 스위치가 있습니다.
제품 본체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을 넣으면 제품에 불이 들어오면서 제품 연결 방법에 대해 말로 설명해 줍니다. 그럼 제품을 스마트폰 어플과 연동해보죠.
구글 홈 미니 사용 방법
먼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구글 홈”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주세요. 그 후 어플을 실행하고 오른쪽 아래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고 “위치 액세스” 권한을 허용해줍시다.
그 후 다음을 누르면 어플이 알아서 주변 구글 홈 미니를 검색해줍니다. 혹시 검색에 실패했어도 홈 화면에서 “Google Home Mini 설정”을 눌러주면 추가해줄 수 있습니다.
새로운 구글 홈 미니를 추가할 집을 선택해주고 다시 기기를 검색하다 보면 이렇게 구글 홈 미니를 찾았다고 알려줍니다. 구글 홈 미니와 연결을 마치고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해준 뒤 다음으로 넘어갑시다.
이제 구글 홈 미니가 있는 방이 어떤 방인지 정해줘야 합니다. 가장 아래까지 슬라이드하면 “맞 방 추가”라는 옵션이 있는데 해당 옵션으로 방 이름을 직접 지어줄 수 있습니다. 방을 정해줬으면 이제 연결하고 싶은 와이파이에 연결해주세요.
이후 보이스 매치 기능을 활성화할지 물어보는데 저는 활성화하고 사용했습니다.
사용할 음악 서비스와 영상 서비스를 선택하면 구글 홈 미니 설정이 완료된 겁니다.
메인 화면에서 설정->서비스->동영상/음악에서 사용할 음악/동영상 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구글 홈 미니를 통해 음악을 들으면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 위 사진처럼 “내 와이파이에 연결된 기기에서 전송 중”이라는 알림이 나타납니다. 어플 홈화면의 “미디어” 버튼을 눌러보면 현재 재생하고 있는 음악/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죠.
어플에서 스피커의 음량이나 재생/일시정지 조작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디오 전송” 버튼을 통해 스마트폰과 스피커를 연결해서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 홈 미니 사용기/리뷰
구글 홈 미니를 한동안 사용하면서 소리 크기가 작다던가 음질이 뭉개진다던가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누구 미니와 비교하면 확실히 좋고 일반 스피커와 비교하면 그럭저럭 비슷한 것 같습니다. 크기가 큰 다른 스피커들에 비하면 뒤쳐질 수도 있지만 4만 원의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아무래도 검색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구글이다 보니 말을 알아듣는 능력이나 정확한 검색 결과를 가져오는 능력은 뛰어납니다.
제휴하고 있는 서비스가 많아서 확실히 편리했습니다. LG thinQ와 연동해 말로 에어컨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고 유튜브 뮤직을 이용해 다양한 음악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안드로이드 tv를 이용하고 있다면 구글 홈 미니와 연동하여 사용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오디오 전송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 오디오를 구글 홈 미니에서 재생하는 게 가능해서 영화를 보거나 영상을 시청할 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구매하는 게 좋은가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편해지긴 하는데 지금 제공하는 기능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도 충분히 가능한 기능들이기도 하고 ai스피커를 사서 달라지는 건 손가락 대신 입을 움직인다는 점뿐이라서 사실 가격 대비 실용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집에서만 사용할 저렴한 무선 스피커 등을 구매할 예정인 분들은 구글 홈 미니 또한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구글 홈 미니 사용 방법/리뷰 등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음악 듣기는 좋은데 iot기능은 사용할 때 무언가 자괴감이 듭니다.
‘내가 손가락 움직이기 싫어서 ai스피커를 사서 이러고 있나…’하면서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농담이구요. 검색 기능이나 뉴스 기능을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구매를 생각하시고 계신 분들에게 이번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고 다음에 다른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길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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