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 추천]썸썸편의점 – 테일즈샵의 스팀 두번째 주자(두번째 PC게임)[스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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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해볼 게임은 재작년에 스팀에 출시되었던 테일즈샵의 첫 PC 비주얼 노벨이었던 “기적의 분식집”의 다음 주자인 “썸썸편의점”입니다.

기적의 분식집 리뷰는 나중에 하는 것으로 하고 지금은 이 작품을 다뤄보려고 해요.

저는 테일즈샵의 전체적인 작품을 플레이해본 적은 없기 때문에 플레이해본 작품들과 비교하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 측면은 스토리가 80% 이상인 이 게임에 치명적일 수 있을 것 같으니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도록 할게요.

(게임 평가는 주관적인 것임을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임 플레이에 대하여

 

이 작품의 히로인들

비주얼 노벨에 무슨 게임 플레이가 있겠습니까?

일반적인 비주얼 노벨은 엔터키를 누르면서 스토리를 감상하는 것과 선택지를 선택하는 것이 전부죠.

하지만 테일즈샵이 몇몇 작품 전부터 타이쿤 요소를 첨가하기 시작했죠.(ex)기적의 분식집, 여포 키우기 등)

게임 배경인 편의점

무언가를 운영하면서 수익을 얻고 그 수익을 이용해서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게끔 하는 방식을 채택하면서 게임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어느정도 간편해진 난이도 조절과 선택지와 분기의 비중을 어느 정도 타이쿤적 요소에 어느정도 할애할 수 있다 등이 있겠네요.

이런 이점을 가져가면서 게임성을 추가하는 재미있는 방식입니다.

이전에 제가 경험했던 작품들은 게임을 판가름하는 요소가 선택지 뿐이었어요.

원하는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분기마다 세이브를 해줘야 했고 제대로 된 루트를 찾는데 굉장한 시간이 필요했었습니다.

이게 지루했던 사람들은 공략법을 찾아보면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죠.

저도 이런 류의 게임에 몰입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 중 하나라서 공략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답답했거든요.

그런데 타이쿤적 요소가 추가되면서 비주얼 노벨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편의점 운영

이 게임에서는 편의점을 운영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편돌이거든요.

왼쪽 상단에 몇 일차 인지와 월급까지 남은 기한을 보여줍니다.

편의점을 운영할 때는 편의점 계좌의 돈을 사용하게 되고 스토리 진행을 할 때는 개인 계좌의 돈을 사용하게 돼요.

월급날이 되면 편의점 수익에 비례하여 돈을 받기 때문에 편의점을 잘 운영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홈보탭 게임을 처음시작했을땐 아무것도 없다/매출보고서와 급여명세서

다양한 판매대를 설치하고 업그레이드하여 손님의 소비금액을 증가시키고 홍보를 진행하여 방문하는 손님 수를 늘려 수익을 증가시킵니다.

우측 상단의 영업개시를 통해 7일간 편의점을 운영할 수 있고 편의점 계좌에 돈이 들어오게 되죠.

잘 보면 스마트폰처럼 보이는게 있는데(조금 더 스마트폰처럼 만들 순 없었던 겁니까…)

여기서 문자를 확인하거나 퀘스트 완료, 호감도 확인, 선물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호감도 확인 및 문자 확인

SOME SOME 버튼을 클릭하면 각 캐릭터의 호감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자하기를 클릭하면 스토리를 진행한 이후 문자를 통해 대화하는 내용을 볼 수 있죠.

(플레이어가 직접 보내는 거 아닙니다.)

스토리 진행

행동하기를 누르시면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진행할 스토리마다 필요한 자금이 다르니 주의해주세요.

퀘스트 창

퀘스트는 가끔 편의점에 찾아오는 캐릭터의 느낌표를 클릭하면 받을 수 있고 핸드폰의 퀘스트 버튼을 클릭하여 완료할 수 있습니다.

기프티콘 선물

선물하기를 통해 각 캐릭터에게 기프티 콘을 보낼 수 있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는 조건에 “호감도 --% 이상” 등의 조건이 있기 때문에 공략하는 캐릭터에게 꼬박꼬박 선물을 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엔딩 보너스 확인

스마트폰 중앙 하단의 매달을 클릭하면 지금까지 본 엔딩들을 통해 얻은 추가 효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스토리를 진행할 때 나오는 선택지들에 분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심사숙고하여 선택지를 고를 필요가 없죠.

대신 편의점을 잘 운영해줘야 합니다.

전반적인 평가

 

히로인들

기적의 분식집 보다 타이쿤 요소가 더 들어갔고 고려해야 할 것도 많아졌습니다.

대신 스토리 진행에서의 분기를 없애고(기적의 분식집도 후반부를 제외하면 분기가 없음) 저 같은 사람들도 접근하기 쉽게 했죠.

스토리 측면에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개연성이 그렇게 좋지는 못합니다.

전작은 등장하는 두 히로인이 서로 접점이 전무했지만 이번에는 세 히로인 모두 아는 사이면서 어느정도 갈등을 가져가는 형태인지라 스토리를 개연성 있게 이어 나가기는 조금 힘들었겠죠.

 

또 플레이어가 어떻게 스토리를 진행하냐에 따라서 개연성이 크게 훼손되기도 합니다.

(편수희 루트를 앞서 진행하면서 예나 스토리를 진행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고양이)

캐릭터간 접점이 있어서 생기는 문제인데 이 부분 또한 구현되어 있지 않아서 아쉽네요.

 

하지만 일러스트는 전작처럼 예쁘고 좋았습니다.

캐릭터별 비중도 고르게 배분되었고 성우들의 연기도 안정적입니다.

플레이타임도 테일즈샵의 여타 작품들의 많이 긴 편이죠. 히로인이 많아서 일까요?

 

저의 평가는 스토리(3/5), 게임성(1/5), 일러스트(5/5)정도입니다.

 

현재 스팀에서 15,000에 판매되고 있습니다.(2020-01-20 기준)

같은 장르의 게임들과 비교해도 저렴한 편이죠.

나름 가성비(?)있는 작품이니 테일즈샵 작품에 관심이 있거나 비주얼 노벨에 관심이 있다면 예쁜 일러스트를 좋아한다면 추천드릴 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 분들이 아니면 아마 게임성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이 게임은 좋은 선택지는 되지 못할 것 같네요.

플레이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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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테일즈샵의 신작 썸썸 편의점에 대해서 리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테일즈 샵이 게임을 만드는 방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긴 합니다.

비주얼 노벨에 이것저것 넣어보고 있는 중인 것 같은데 다음엔 어떤 시도를 해볼지 궁금하네요.

그럼 저는 다음에 다른 게임으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게임을 리뷰할 때 엔딩을 어떻게 든 보고 리뷰하는 편이라서 조금 걸릴 것 같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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