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에 발매된(발매한지는 좀 오래되긴 했지만…) 킹덤 뉴랜드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이 게임은 스팀에도 이미 발매되어 있는데요.
아마 스팀 쪽이 가격이 더 저렴할 겁니다.
PC로 발매되었음에도 스위치 버전을 사라고 하는 이유는 휴대용 게임기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입니다.
물론 최적화부분이 많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번거롭게 컴퓨터를 켜서 할 필요없이 침대에 누워서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리뷰를 보고 고려해보세요.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게임플레이에 대하여
이 게임에는 스토리가 없습니다.
그러니 게임플레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봅시다.
횡스크롤 디펜스라는 장르를 선택하고 있는데 최근 나온 게임 중 비교하자면 “레트로폴리스”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플레이어는 좌우로 움직일 수 있고 자신의 마을을 돌아다니며 세금(?)을 걷고 적재적소에 투자하여 한쪽 방향 혹은 양쪽방향에서 쳐들어오는 적을 막아야 합니다.
벽을 건설하고 일꾼들을 궁수, 건설자, 농부 등에 배분하여 돈의 수급과 방어 병력을 적당히 유지해야 하죠.
밤에 쳐들어오는 적은 점차 강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방어를 더 견고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부랑자 캠프에서 부랑자를 시민으로 만들어 마을의 인구를 늘리고 조금씩 안정적이게 방어가 가능해져요.
돈의 수급은 여러가지 방식이 있는데 강에 농장을 건설하여 주기적으로 돈을 모은다거나 돌아다니는 동물들을 사냥하는 궁수를 많이 만들어 주기적이진 않지만 방어와 돈 수급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앙홀을 5단계까지 업그레이드 하면 몬스터 들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기사를 고용할 수 있고 돈을 줘서 강화할 수 있습니다.
기사를 고용하면 가장 바깥쪽 벽에서 궁수 4명과 함께 대기하게 되는데 금화 4개를 소비하여 차원문을 파괴하러 가게 만들 수 있어요.
차원문을 파괴하면 검은 안개가 생기면서 안개가 있는 동안 적이 쳐들어 옵니다.
맵을 돌아다니시다 보면 다양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도가 붙여져 있는 듯한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여기에 금화를 줘서 상호작용하면 해당 섬에서 해금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해금한 것 입니다.
또 난파선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난파선을 수리하여 섬에서 탈출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이죠.(스컬 아일랜드 제외)
이외에도 게임의 진행도에 따라서 조금씩 다양한 것들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배의 경우 수리를 완료하면 건설자 3명이서 천천히 배를 선착장으로 이동시키는데 이때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보호해줘야 합니다.
(아니면 배가 향하는 길을 기사들로 먼저 정리하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배가 선착장에 도달하게 되면 금화 10개를 소비하여 배에 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번 섬이 클리어 된 것이죠.
섬을 클리어하면 다른 섬으로 이동 할 수 있게 됩니다.
각 섬마다 클리어 횟수당 해금되는 컨텐츠가 있기 때문에 모든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일정 횟수 이상 플레이 해야만 합니다.
처음에는 난이도가 많이 높게 느껴지겠지만 하다 보면 조금씩 요령을 알아가게 됩니다.
그래픽에 대하여
도트그래픽은 역시 인디 게임의 상징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만드는데 비용도 적게 들고 잘만 사용한다면 어설픈 3D 그래픽 보다는 훨씬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하죠.
이 게임의 그래픽은 도트 그래픽을 사용했음에도 간단 명료하고 아름답게 표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게임 화면의 30%를 물로 활용한 것은 잘한 선택인 것이 물에 반사되는 빛 그리고 각각의 객체들이 화면을 적절히 채워줘서 빈 느낌을 안 들게 해주기 때문이에요.
만약 이 강이 없이 땅 + 하늘로만 화면을 구성했다면 많이 공허하게 느껴졌을 겁니다.
밤과 낮의 필터를 다르게 적용해서 밤에는 적들이 쳐들어오는 어두운 느낌을 확실히 주고 낮에는 평온한 느낌을 준 것도 마음에 듭니다.
뒷배경들도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있는 장소에 따라 돌산, 숲 등으로 바뀌는 것도 볼만 했습니다.
전반적인 평가
게임은 전반적으로 재미있습니다만 계속하다 보면 반복성 때문에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게임의 모든 컨텐츠를 해금하기 전까지는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1회자 플레이 때 느껴지는 게임의 재미가 돈 값을 한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게임에 익숙해지거나 공략법을 빠르게 파해치는 분이 아니시라면 구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게임이 최적화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웨이브가 어느정도 지나면 적들의 물량이 너무 많아져서 버벅 거리는데 어느정도 수용 가능하신 분이라면 구매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 평가는 게임성(3/5), 그래픽(4/5), 플레이타임(4/5) + 최적화(2/5) 정도인 것 같네요.
이렇게 오늘은 스위치의 킹덤 뉴랜드에 대해서 리뷰해보았는데요.
제가 젤다의 전설을 엔딩을 4번 보고 스플래툰에 질렸을 때 할 게임을 찾다가 했던 게임입니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구매했던 게임이였지만 막상 플레이해보니 이 게임만의 매력을 충분히 맛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30시간 정도 플레이함)
그럼 저는 다음에 스플래툰2(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입니다.)리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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